인도 업체 특징과 계약 및 인도업체 관리

인도 업체 특징과 계약 및 인도업체 관리

 

본 포스팅은 한국, 인도, 제3국에서 인도 업체와 계약 시 주의 사항 및 계약 이후 관리 포인트에 대한 내용으로 개인적 경험과 견해로 참고용으로 기록하며, 인도 업체를 잘 이해하여 인도업체와 인도업체와 계약하는 계약자 모두 원활한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도움을 주기 위해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1.인도 비지니스 10계명

 

https://www.kita.net/board/totalTradeNews/totalTradeNewsDetail.do;JSESSIONID_KITA=DB4B6FE5538FE56B71C0BCCB361CA53E.Hyper?no=74721&siteId=1

대인도 비즈니스 10계명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5334393#pressRelease

지경부,“인도 투자진출 유의사항 10계명”발표

 

https://www.mk.co.kr/news/all/4210380

인도 진출기업들이 꼽은 성공투자 10계명 - 매일경제

 

인도 비지니스 10계명이 여러 버전으로 존재합니다. 

그 의미는 인도 비지니스는 어렵고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첫번째로 10계명, 인도의 역사, 인도인의 특성 등 기본적인 배경 지식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손자병법의 말이 있습니다. 

 

인도 업체와 같이 일해본 사람이라면 저 10계명의 내용들 모두 많이 공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2. 평판 조사는 필수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업체가 제시하는 소개 자료와 공장 실사, 실적 등 설명만 가지고 이 업체는 잘하겠지하고 판단하고 계약해 보면 업체 역량이라든지 신뢰가 없는 업체임을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도업체와 계약 전 그 업체와 같이 일해본 다른 업체의 담당자들에게 그 업체가 어떤지 평판 조사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그게 없으면 과감하게 계약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업체의 실상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재무상태를 파악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같이 일해본 사람들의 평판이 가장 정확합니다. 절대로 자료나 공장 실사만으로 판단하면 안됩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에 현혹되서 항상 실패합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것은 그저 껍데기일 뿐인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겉만 번지르르하면 속도 알찰 것이라고 하는 편견으로 잘못된 결정을 합니다. 

 

 

3.협상은 CEO와 하라

인도 업체의 특성은 CEO가 전권을 행사합니다. 중간 관리자와 백날 얘기해 봐야 소용없는 경우가 많고 그런 경우는 CEO와 대화해야 합니다. No Problem은 이해 했다는 의미이지 진짜 문제가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의사 결정 권한이 없는 사람과 협의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경우가 있습니다. 

한두번 얘기해보고 변화가 없거나 무의미하다고 생각이 들면 시간낭비 하지 말고 바로 CEO와 협의를 해야 합니다. 

의사결정 권한이 없으면서 앞에서 쇼잉만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업체의 말은 말일 뿐 문서화하고 문서에 서명을 남겨 법적 구속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서로 남겨도 빠져나갈 여지는 항상 있기 때문에 신뢰할 만하고 평판이 좋은 업체와 계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뢰할 수 없는, 평판이 나쁜 업체와는 무엇을 해도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4.조급해하면 진다

 

조급할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입니다. 

일정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경우가 많습니다. 

LD 계약 조건을 명시해도 항상 빠져 나갈 구멍은 있게 마련입니다. 

구멍과 핑계는 수백가지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일정을 수립할 때는 예상되는 시간에 3배를 곱해서 여유있게 일정을 반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3개월만에 제작해서 납품해야 한다면 업체에는 1개월로 납기를 지정하여 계약하고 2개월은 늦어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3개월 걸리는 경우 자원을 3배로 투입하면 1개월만에 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는 업체와 계약을 하면 됩니다. 

 

한국업체가 3개월 걸리니 인도업체도 3개월 걸리겠지 하고 한국업체 기준으로 계약해서 대부분 낭패를 봅니다. 

 

한 두번 실패를 경험하면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데 비싼 수업료를 내지 않기를 바랍니다. 

 

 

5.상대를 파악하라

 

인도인의 성을 보면 카스트 신분을 대부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에 이름의 성과 Indian Caste를 같이 검색하면 어떤 카스트인지 알 수 있습니다. 

 

수직적 구조이므로 이 카스트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누구랑 얘기를 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피지기. 

 

 

6.상벌, 인센티브

일이 잘 안풀리고 중단되고, 지연될 경우 상벌과 인센티브를 적절히 구사해야 합니다. 

상벌 중 벌은 거의 잘 안통합니다. 당근과 인센티브를 적절히 활용하면 효과가 그나마 있습니다. 

 

인도업체가 가격적으로 30% 저렴하다고 계약하지만 그 30%는 결국 추가적인 비용으로 나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센티브는 조금씩 조금씩 최소한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당근을 한번에 다 줘버리면 그 다음은 해결할 당근이 없어져 버립니다. 

10%는 당근으로 남겨주세요. 그 돈을 아까워하다가 결국 20%까지 다 내주고 일은 엉망이 됩니다. 

소탐대실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반의 준비를 해도 항상 변수가 넘쳐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그건 어떤 비지니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인도, 중국, 이태리 등 국제 계약에서 까다로운 나라의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런 나라의 기업들과 계약 시에는 많은 준비와 주의가 필요로 하며, 잘 알고 해야 성공적이고 최선의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끝.